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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연두 Jun 17. 2023

여름 아침(2023)

[일상의 글쓰기3]


여름 아침이다.

주말이라 게으름을 피우다가, 정신차려 아침을 맞이한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꽤 선선하다.

머리 속 고민을 잠시 잊는다.

운동을 하러가는 길,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를 쓴다.

가는 걸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걸어간다.

얼굴과 몸에 땀이 맺힐 쯤, 잠시 의자에 앉는다.

공원으로 가며, 인적이 드물어 마스크를 벗으니 시원하다.

햇볕과 바람이 어우러진 여름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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