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 리뷰 ] "그리고 이야기하다"
"사랑하는 딸에게"는 엄마가 딸에게 해주는 진심어린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책이다.
저자인 에이미 크루즈 로젠탁과 딸인 패리스 로젠탈이 함께 쓴 작품이라고 한다. 어리고 소중한 딸에게 엄마가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너의 생각을 말하고 싶을 때 손을 들고 자세히 이야기 해."
"너의 떠오르는 생각을 노트에 마음껏 적어봐. 사각 사각 연필 소리를 들으며 감정을 정리해 보는 거야."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네 공간을 너만의 방법으로 꾸며 봐."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마음껏 상상하며 너만의 색깔로 칠해 봐."
"싫으면 싫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해. 가끔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선 밖으로 나가도 괜찮아."
"할 수 있다는 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봐."
"힘들고 지쳐 응원이 필요할 때, 이 책을 펼쳐 보렴."
사랑하는 엄마와 딸의 관계는 어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 같다. 실제로 저자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딸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같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왠지 모를 감정으로, 짠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