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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연두 Dec 06. 2022

일상의 작은행복(20)(2022)

[ 2022 ]

"일상의 작은 행복"이 2022년, 스무 편의 글로 마무리 한다. 중간 지운 글도 있으나, 내 안에서는 스무 편이라 글로서 정리해본다. 

마흔이 되기 전에 내게 주는 책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소박하게나마 브런치북을 통해서 이루어져서 좋았다.

잘쓰든 못쓰든, 나의 머리 속에서 나온 글이 쌓임에 성취감을 느낀다. 거창하지 않지만 일상의 작은 행복이란 제목처럼 일상에서 작은 발견과 상상이 행복을 준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 주변에 흔하게 접하게 되는 소재들을 나만의 글로 완성할 수 있음에 기쁨을 느꼈다. 초록연두의 행복이랄까? 글을 보면 그 사람의 성향을 알 수 있는데, 내 글에 담긴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하다. 판단은 독자분들에게 맡기는 걸로~!

요즘은 "시 한편 내 생각"에 집중하고 있다. 내가 쓰는 글이 시라는 멋진 이름으로 불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한 편 한 편 쌓이면서 내년에 좋은 브런치북으로 완성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현재 일을 구하려고 이력서 등을 작성하면서도 브런치에서 작가로 활동한 이야기를 덧붙여본다. 지난 3년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2022년, 30대의 마지막이라서 압박감도 심했고 힘들기도 했지만 글을 쓰는 동안은 그런 것들을 잊어버리고 내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일상의 작은 행복이여~2022년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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