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손짓으로 멀리서
아침이 밝아오네
점점이 넓게 퍼진 구름을
노랗게 물들이면서
벅차게 다가오는 기운에
감사와 기도가
울려퍼져
하루는 그렇게 언제나
충만하게
구름 사이로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그대 눈이 부시어
공평하게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선물처럼
찬란하게 영롱한
기적같은
황홀한 순간이여
퇴직 후 글쓰기와 여행을 취미로 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