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2.

by olive



광대무변의

너를 보면

머릿속의 생각은 시시해져 버려

나는 사라져도 좋으리



그리움에 가슴 아팠던.

너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를 살아있게 하는



너는 나의 존재에

무심하지만

네가 있음으로

나는 모든것을 다 가진 듯

행복하여라



하얀 포말들로 손짓하며

네가 부르는 영원한 파도의 노래

너의 동반자 하늘과 구름들



원망은 당치도 않고

나는 네 앞에 꿇어 엎드려

환희의 눈물을 흘리리



현란한 광채는 없어도

고혹적인 웃음은 없어도

너의 노래만 들을 수 있다면

그냥 족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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