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밥 맛있다.
매운탕에 별거 안 들어 있었지만.
오늘 점심 맛있었다.
소고기뭇국에는 소고기가 없고.
매운탕에는 생선이 없었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다.
오늘 생선가스가 나왔는데 느끼하고 별로다.
어렸을 때 급식으로 나온 그 생선가스 딱 그 맛이다.
일하는 요령을 터득했다.
덕분에 체력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최저시급에 대한 불만도 줄어들었다.
계산해 보니 1초 동안 쉬면 2.7원 정도 벌 수 있다.
10초면 27원.
1분이면 162원 정도.
그렇게 쉬면서 일하는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가면 될 거 같다.
이제야 좀 할만하다.
일 끝나고 평일날 운동가는 것도 힘들어서 부담됐는데 이제 그럴 걱정도 없다.
앞으로 다치지만 말고 오래오래 해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