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빛이 번지는 시간, 아침 여덟 시

포도가 들려주는 이야기(葡萄談)

by 동숙

72.5×60

장지에 채색

2026.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저녁 여덟 시에 기차는 떠나지만

아침 여덟 시는,

나만의 빛깔이 번지는 시간.


어둠을 지나온 빛은

다를 것 없는 초록 사이에서도

단단하기 그지없어요.


초록동색인 중에도

기어이 동숙을 밝혀냅니다.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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