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 봄비(feat. 김서진)

브런치 스토리의 첫 글은 25년 봄을 맞이하여 묵혀두기 아까운 딸의 '시'로 가볍게 시작해 봅니다. 초보 작가로써 그 동안 썼던 글들과 앞으로의 계획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



<봄비>


'툭 투둑 톡!'

봄비가 창문에 박치기를 한다


경비 아저씨가 쓰고 다니는 우산은

'탕탕 타당 탕!'

봄비들의 트램펄린이 된다.


쓰레기장 지붕에는

'톡톡 토독!'

봄비들의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느새 해님이 구름 위로 나온다

봄비들은 헐레벌떡 집으로 돌아간다.




큰 딸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썼던 시입니다. 봄비가 떨어지는 장면이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의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딸들과 함께한 여러 이야기들도 실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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