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는 마음
해야 하는 것이 늘 같은 일상, 성실히 하루하루 살다 보면
처음 그 일상을 시도했을 그때보다 쉽게 하루를 완성하는 순간이 온다.
지구력이 부족한 내게는 그런 순간이 일생에 몇 번 찾아오지 않다가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고 출근을 해야'만'하는 기간이 되니
매우 강제적으로 루틴이 생겨나고 그 루틴에서 어떠한 루틴을 추가해야만 하는 일들이 생겼다.
힘겨웠던 하루일과가 편안해지는 이유는
시간이 흐르며 아이들이 성장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고, 같은 것을 반복하면서 생긴 기술적 습득력(?!) 덕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일상이 편안해질 즈음. '성장'과 '보상'을 꿈꾸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영양분이 될 새로운 루틴을 심어주고 싶고, 나게는 내 스스로 즐거울 일을 하는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다.
새로운 것들을 추가해 놓은 루틴은 또 다른 성장을 향해 갈 수 있으리라.
새해 들어 희망찬 마음이 드는지 내 일상을 객관화해서 보고 싶어지고 실제로 우리 아이들과 나는 새로운 삶을 살아야만 하는 시점이 찾아오고 있어 반 강제적으로 필요에 의해 이런 생각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둘째 아이의 초등입학, 나의 복직이 코앞이라 물리적으로도 새로운 일상을 맞이해야만 하니 불안한 마음도 더불어 생기는 듯하다.
차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 일상을 한 번씩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노력해서 갖는 것을 올해 목표로 삼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