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집값은 '날씨 값'이라는 얘기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일 년 365일 따사로운 햇살과 기분 좋은 바람, 푸른 하늘에 비치도 가까워 바다를 보며 힐링하거나 서핑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기도 만점이고, 좋은 날씨에 골프를 즐기거나 수영을 하는 등 레저활동을 하는데 정말 좋은 캘리포니아.
그렇다면 집값은 어떨까 쌀까 비쌀까.
맞다 비싸다.
그리고 2020부터 2021년 폭등한 미국 집값이 캘리포니아에도 적용되어 2020년 이전과 비교해 두배 가량 올라 있다. 2022년 현재.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맞다 부동산은 신의 영역이다.
다음은 내가 얼마 전 둘러보고 조사한 지역정보다.
A)얼바인
캘리포니아중에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 중에
LA동남부에서 1시간 10분가량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있는 얼바인이 있다.
우리나라의 분당이나 판교 같은 신도시 느낌이다.
얼바인은 외부인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콘도 단지들이 많아 안전하다. 그래서 한국인 등 동양인들이 선호하는 듯하다. 안전하고 학군이 좋다는 인식 때문에 집값은 비싸게 형성되어 있고 나름 살기 좋다는 부심도 있는 듯했다.
얼바인의 좋은 점은 조용하고 여유롭고 안전하고 아이들 키우기 좋으며 동양인이 많아 비교적 인종차별이 덜하고 비치와 가까운 점이 있었다. UC얼바인 대학교도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B) 뉴포트비치, 헌팅턴 비치
비치를 사랑하는 미국인들 해변가에 아름다운 집을 짓고 요트 한대 정박해 놓고 예쁘게 산다.
그럼 가격은? 그냥 비싸다. 상류층들이 사는 곳이다. 뭐 평수가 작은 콘도 같은 곳은 비치 쪽에 살만한 곳이 있긴 하다. 작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예뻤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지역별로 집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얼마면 살 수 있냐고 내게 자꾸들 물어보시는데, 한국이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 선호하는 지역에 넓은 주택은 비싸고, 작고 서민들이 사는 지역은 싸다.
또한 주마다 가격이 다른데 그 이유는 다음 장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
C) 플러튼, 부에나팍, 에너하임
LA 남동쪽 한국인들이 적지 않게 사는 곳으로 안다 에너하임은 디즈니랜드가 있는 곳으로 다양한 민족이 살고, 번화하다.
부에나팍은 한인들이 많은데 실버세대가 많다고 리얼터에게 들었다. 집값은 높은 편이다.
플러튼도 이민 1~2세대와 한인들이 많고 교육열도 높아 평점이 높은 학교들이 밀집해 있다.
생활수준이 높으니
그만큼 범죄율은 낮아지는 거다.
캘리포니아를 말하고 있는데,
미국은 주마다 카운티마다 세금 % 율이 다르고,
집의 형태마다 매달 내야 하는 HOA 등 고정비가. 다르다.
그래서 텍사스나 조지아주는 집값이 싸지만
매달 나가는 세금과 고정비가 비싸서
각 사람의 사정에 따라 집을 선택해야 한다.
자산은 많지 않지만 한창 일하는 고소득의 젊은이들이라면 텍사스나 세율이 높은 곳도 괜찮을 것이고,. 자산은 있지만 이제 월 수입이 적은 노년층이라면 세금이나 다른 월 지출이 적은 곳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