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마, 이 울림.
너도 한 번만, 나를 울려줘."
아라하는 백금빛 머릿결과 맑고 투명한 눈동자를 가진 신성의 여인으로 묘사된다. 연남해와 유사한 톤을 유지하되, 피부는 더 서늘한 백설빛을 띠며, 눈빛은 하늘과 별 사이의 균형처럼 멀고 고요하다. 이마에는 ‘광명혼의 인장’이 은은한 백색 형광으로 새겨져 있고, 복식은 은실과 유성 패턴이 섞인 순백의 의상으로 구성된다. 팔에는 작은 유리방울처럼 생긴 청옥 구슬이 매달려 있어, 발걸음마다 은은한 소리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