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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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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울 Oct 22. 2023

20231022일 감사일기

1. 오랜만에 집에서 보내는 주말이었다. 습관처럼 아침 7시에 눈을 떴지만, 더 자려고 마음먹고 12시까지 늘어지게 잤다. 마음먹은 대로 늦게까지 잘 수 있음에, 푹 쉴 수 있음에 감사


2. 나의 반려식물, 인장이과 육이에게 물을 줬다. 자주 물 주면 안 좋다기에 바쁜 평일 아침에는 물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같은 주말이면 아침에 식물에게 물을 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감사


3. 지난주에 본가에 가서 김치를 챙겨 왔다. 게으른 나는 김치를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오늘 드디어 엄마가 싸주신 김치를 정리했다. 농사지어서 맛있는 배추를 공급해 준 아빠께 감사. 그 배추로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주신 엄마께 감사. 미뤘던 정리를 마친 내게 감사.


4. 주말이면 늘 하는 일 중 하나인 빨래. 평일에도 조금씩은 돌리기 때문에 오늘 돌릴 빨래가 많지는 않았다. 귀찮았지만, 밀린 빨래를 돌려서 집안에 좋은 향이 득 나서 감사


5. 난 눈썹 털이 길고 진한 편이다. 그래서 따로 문신은 안 받아도 되지만, 정리를 안 하면 인상이 지저분해 보인다. 오늘 거울을 보니 눈썹이 많이 자랐길래 눈썹 정리를 했다. 깔끔한 게 제법 마음에 들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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