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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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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울 Oct 23. 2023

20231023월 감사일기

1. 내 교직 생활의 정말 중요한 사건이었던 그 학부모 민원 이야기를 드디어 브런치 스토리에 올렸다. 아직도 그 사건을 생각하면 감정이 격양되는데, 이걸 어떻게 글로 적어야 할지 너무 막막해서, 미루고 미루던 소재였다. 그래도 나름 장황하지 않게, 나의 열받은 감정을 억누르고 글을 쓴 것 같아서 감사


2. 오늘 점심에 키위를 먹었다. 엄청 달고 신 키위였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에게는 과일이 매우 귀한 음식인데, 이렇게 먹을 수 있어서 감사


3. 오늘 나는 평소처럼 얇은 겉옷 하나만 입고 출근했다. 그런데 오늘따라 날씨가 매우 추웠다. 다행히 차 안에 트렌치코트를 보관해 둬서 꺼내 입을 수 있었어서 감사


4. 오늘 출근길과 퇴근길에 유난히 차가 많았다. 그 차들 중에 신형 산타페를 봤는데 크고 예뻤다. 도로에 많은 차가 있었지만 오늘도 무사히 안전운전을 해서 집으로 돌아왔음에 감사


5. 요즘 나루토에 푹 빠졌다. 벌써 2기를 보고 있다. 어릴 때 나루토를 좋아했다. 나루토는 초등학생 때 처음 봤는데, 고등학생 때 완결 났던 걸로 기억한다. 어른이 된 지금, 나루토를 다시 보니, 초등학생인 나루토가 성인에게 진지한 목소리로 "죽고 싶나?"라고 하는 것 등 웃기는 장면과 대사가 많다. 퇴근 후에 내가 애정하는 나루토를 볼 수 있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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