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by 사각




살집 오른 대지 위 어느 봄날에

따스한 햇살 돋는 꿈꾸는 아침

반쯤 자란 초록 털 넘실거리고

파아란 천장 하얀 꽃송이

듬성듬성 피어나는 네 웃음소리

산에도 들에도 울려 퍼지면

아니나 다를까 환히 빛나는

반짝이는 강변 분홍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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