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기 보름달이 떠있다며
손가락 끝에 달을 걸어놓곤
나를 보며 웃는 네가 야속했지
애먼 질투심에 시선은 옮겼지만
보라는 달은 안 보고 손끝만 보았네
은색 달빛으로 채워져 있는 듯한
순수한 영혼의 연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