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우담바라꽃

즉흥시/ 통도사 반야암에 핀 우담바라꽃

by 벽운

우담바라꽂


삼천년에 한번 핀다는 전설의 꽃

간절한 그리움이 만들어 낸 그림

중생의 염원을 안고 찾아 왔구나


고적한 암자에 봄이 피어나니

바람소리 안고 찾아 온 그 이름

꽃송이에 담은 그 자비의 향기


엄동의 눈길을 터벅터벅 걸어서

진리의 꽃망울을 여기에 떠뜨렸네

가난한 마음에 활짝 핀 장엄한 화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