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은 향수병보다 견디기 힘들다 / 한스 할아버지
3월 17일
나: "침대를 흔들었어요?"
시아버지: "아니 나 너네들 생각 안 했어"
나: "당신 침대 두드리는 습관을 버려야 해요. 그건 아주 몹쓸 습관이에요. 목이 말라요? 물 드릴까요?"
시아버지: "응, 갈증은 향수병보다 더 못 견디는 법이니까"
나: "아버지는 말씀을 하실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한스 씨는 말을 못 해요. 그리고 기억력도 없대요. 글쎄 바나나 보고 사과라고 하지 뭐예요"
시아버지: "그럼 내가 더 낫지! 내가 말을 못 한다면 그건 내게 최고의 형벌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