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개 훈련
나: "또 뭐 에요? 나 안 괴롭히기로 했잖아요?"
시아버지: "나 추워! 덮어"
나: "나를 부를 이유를 만들려고 일부러 이불을 땅에 떨어뜨렸죠?"
시아버지: "{발뺌을 하며} 아냐 저절로 떨어졌어"
나: "당신이 못 하는 일이 어디 있어요? 내가 당신을 잘 알아요"
시아버지: "{침묵-인정}
나: "침대에 창살이 있어서 이불이 저절로 떨어질 수가 없잖아요, 다음에 또다시 이불을 떨어뜨리면 다시는 안 덮어 드려요"
시아버지: "{또 억지를 쓰며 소리를 지른다.} 다시는 안 그럴게"
나: "왜 또 그러세요?"
시아버지: "나 추워 이불 덮어"
나: "나 이제 화났어요, 우선 왜 이불을 다리 밑으로 넣어 놓고 나를 부르나요? 그리고 움직일 수 있는 당신 오른손으로 이불을 꺼내 덮으면 되는데 나를 왜 불러요. 이제는 내 참을성도 끝장이에요. 나 우리 집에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