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
by
곰실
Jan 14. 2025
까마득한 적막 속
나는 오래된 창문을 닦는다
그 유리 너머로 비치는
따뜻했던 손길의 기억들
시간은 조용히 흘러가고
나는 그 자리에 멈춰 서 있다
지워지지 않는 흔적처럼
그리움은 내 그림자가 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바람 소리
그 안에 숨은 목소리를 찾아
나는 오늘도 조용히 나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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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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