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어른
항상 그렇지만 무수한 선택을 하루에도 수천번씩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더 많은 선택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상대가 말을 걸었을 때 어떻게 반응을 하고 말을 할지, 문을 열고 닫을 때 뒷사람을 잡아줄지 등등
이런 사소한 것들 까지도 우리는 무의식 중에 선택을 해서 행동을 한다고 요즘 생각을 한다.
또, 당연한 말이지만 오늘 무엇을 할 것인지, 어디를 갈지 말지, 무엇을 살건지 안 살 건지 까지도
우리는 택하며 산다.
난 이런 것들을 잘 선택하지 못한다.
고등학생때와 대학교 때는 확고하고 잘 선택해서
나에게 확신을 가지고 실행했는데 말이다.
어느 순간 다 무너졌다.
이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핑계로 선택을 떠넘긴다.
무엇을 정하거나 하기로 할 때 상대에게
“어떻게 할 거야?”, “어떻게 하고 싶어?”, “네가 결정하면 따라갈게. 난 다 좋아. “
이런 식으로 말이다.
내가 제일 싫어했던 말들이었는데
내가 몇 년 새 그걸 까먹고 제일 소중한 사람한테 하고 있었다.
그럼 그 선택을 하는 에너지와 결과, 스트레스는 다
상대가 떠맡게 된다는 걸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난 그렇게 무엇하나
내가 선택도 못하고, 확신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어른이 되어 있었다.
정말 내가 되기 싫었던 그런 어른이.
내가 정말 어른이 된 것일까?
그러기엔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말이다.
어른의 기준은 뭘까?
내가 진정으로 어른이 됐다고 느낄 때가 오긴 할까?
이런 생각들을 하며 난 오늘 또 다짐한다.
멋진 사람이 되자고.
내가 선택하고 책임도 내가 지자고.
오늘 또 이런 생각들을 하며
하루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