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진정한 어른

by 자유미

항상 그렇지만 무수한 선택을 하루에도 수천번씩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더 많은 선택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상대가 말을 걸었을 때 어떻게 반응을 하고 말을 할지, 문을 열고 닫을 때 뒷사람을 잡아줄지 등등

이런 사소한 것들 까지도 우리는 무의식 중에 선택을 해서 행동을 한다고 요즘 생각을 한다.

또, 당연한 말이지만 오늘 무엇을 할 것인지, 어디를 갈지 말지, 무엇을 살건지 안 살 건지 까지도

우리는 택하며 산다.


난 이런 것들을 잘 선택하지 못한다.

고등학생때와 대학교 때는 확고하고 잘 선택해서

나에게 확신을 가지고 실행했는데 말이다.


어느 순간 다 무너졌다.

이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핑계로 선택을 떠넘긴다.

무엇을 정하거나 하기로 할 때 상대에게

“어떻게 할 거야?”, “어떻게 하고 싶어?”, “네가 결정하면 따라갈게. 난 다 좋아. “

이런 식으로 말이다.


내가 제일 싫어했던 말들이었는데

내가 몇 년 새 그걸 까먹고 제일 소중한 사람한테 하고 있었다.

그럼 그 선택을 하는 에너지와 결과, 스트레스는 다

상대가 떠맡게 된다는 걸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난 그렇게 무엇하나

내가 선택도 못하고, 확신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어른이 되어 있었다.

정말 내가 되기 싫었던 그런 어른이.


내가 정말 어른이 된 것일까?

그러기엔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말이다.

어른의 기준은 뭘까?

내가 진정으로 어른이 됐다고 느낄 때가 오긴 할까?


이런 생각들을 하며 난 오늘 또 다짐한다.

멋진 사람이 되자고.

내가 선택하고 책임도 내가 지자고.


오늘 또 이런 생각들을 하며

하루가 간다.


화요일 연재
이전 06화결국에 나의 뒤엉킨 감정들이 저질러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