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싶지만 미움받을까 봐 두려워요
오늘도 나는 겉으로 괜찮은 척하며 하루를 보냈어요.
회사에서, 사람들 앞에서 웃고, 말하고, 일을 해내는 동안
마음속은 계속 흔들리고 있었죠.
혼자 있는 순간에는 심장이 빨리 뛰고,
머릿속에는 “혹시 내가 너무 솔직하면 부담스러워할까?”라는 생각이 맴돌아요.
누군가에게 내 약한 마음을 보여주고 싶지만,
그렇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상대가 불편해하거나 싫어할까 봐 두려워요.
그래서 나는 계속 괜찮은 사람인 척,
강한 척, 밝은 척, 웃는 척을 하게 돼요.
가끔은 누군가가
“괜찮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애인이었으면 더 좋겠다는 마음도 있어요.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내 약한 모습을 그냥 인정해 주는 사람.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아요.
나는 식이, 강박, 우울장애가 있고,
혼전순결 같은 나만의 기준도 있어요.
그래서 솔직해지면 상대가 싫어할까 봐 두려워서
여전히 마음을 숨기게 돼요.
오늘도 글을 쓰면서
조금이라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려 노력해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조금씩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으려고 해요.
괜찮지 않아도,
그럼에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