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드릴까요 아니요 알고싶지않고
그냥 당신이 지금 다 고백하길 원해요
뭘요 전 잘못이 없는걸요
그래요
그건 그렇단 말이죠
그럼 그 때 그 이야긴 어찌된 이야긴거죠
모르고 또 모르겠으니 시작도 필요없는 말이죠
그만하죠
아뇨
그만하긴 이르죠
이런 호흡대로라면
저 또한 참기만은 어렵네요
또
또
이런식
당신은 또 몰아치듯 이런식
그래서 또 알싸한 이간질이 당신앞에 무슨 소용있겠냐는 말인가요
아뇨 이미 알고있었다는 말이겠죠
아픔 그 아픔은 이런것
아픔다운 시만 쓰기 어려운것
당신들만큼 아프지 않게 살아내기 어려운 삶
아름다운 시만 쓰기 어려운 삶
어찌해야 당신만큼 아름다리 시 한편 꼽아내겠는가
하며
또
또
이렇게 큼 숨을 들이키며
당신은 나를 들이키며
나는 숨을 또 삼켜내며
그렇게
살아내야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