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인 Nov 03. 2021

시를 쓰는 이유


요 며칠 산책을 하다 

가을 잎으로 무성한 나무와 

도화지 같은 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가슴속에서 몽글몽글 올라오는 무언가 있었습니다.

이게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뭔가 쓰고 싶은 생각이 들어

바로 솜노트 앱을 켰죠.



거창한 게 나오는 건 아닙니다.

거창한 걸 쓰려는 것도 아니고요.

부족한 실력인 건 알지만

무언의 글을

써내는 것만으로 저에게 큰 행복이 왔습니다.

저는 그걸 시라고 부르고 싶고요.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다 써놓고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만족감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제 마음을 써 봅니다.

저게 시야?

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군요.

그저 내키는 대로 쓰는 거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시 공부도 시작하려 합니다.

하고 싶은 걸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지만

더 표현을 잘하고 싶기도 하거든요.

발전하는 모습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작가의 이전글 가을 낙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