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

주절주절 나만의 메아라

10월20일

아침

오늘 남산길은 탁하다

멀리 보이는 청계산과 63빌딩 너머의 푸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강도 잠실방향과 여의도 방향에

뚜렸다 푸르름이 보이지 않는다

강남대로를 들어섰을때

도시의 생동감도 보이지 않는다

뿌옇다

내 안경도

그래서 안경을 비누로 씻었다

그래도 뿌옇다

뿌옇다

뿌옇다

이런 뿌연함 속에

나는 푸르름의 파랑을

생각한다

오늘이 그렇다

10월20일

오늘

keyword
작가의 이전글10월 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