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태석 Dec 11. 2023

다방 VS 직방 디자인 분석

다방, 직방 UIUX 디자인

다방은 한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전국의 다양한 부동산 매물을 쉽게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주택, 아파트, 오피스텔 등 여러 유형의 부동산을 다루며, 사용자가 위치, 가격, 크기 등의 다양한 조건을 기준으로 사용자가 원활하게 부동산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출처: 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72435


다방의 핵심 가치는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원하는 주거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특히 젊은 세대와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이며,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방은 부동산 시장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다방 하면 또 떠오르는 서비스, 직방


다방직방은 현재 한국 부동산 서비스 시장에서 주요 경쟁사로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플랫폼은 사용자 확보와 시장 지배를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능을 도입하고, 빅 모델을 사용해 여러 접점에서 광고와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1: 플레이스토어 '다방' 출처 2: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11617160586550


프로모션과 광고 전략과 다양한 접점에서 사용자들을 유입시키는 활동들도 매우 중요하지만, 다방과 직방 서비스의 UI/UX 디자인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플랫폼의 편리함을 강화하는 것이 이들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 장에선 두 서비스 특정 태스크 플로우와 디자인 분석을 통해 두 플랫폼 간의 UI/UX 디자인 전략에서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해보려 한다.






디자인

메인 홈

다방의 첫 화면은 일관된 그래픽을 활용한 버튼 컴포넌트와 사용자가 최근에 본 지역의 매물을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직관적이고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반면, 직방의 초기 화면은 심플한 2D 아이콘을 사용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여 필수 기능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용자에게 간결하고 명확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디자인을 간소화하여 기능적인 부분에 집중하고자 했던 직방은 당연히 디자인적으로 다방에게 열세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기능성과 직관성 측면에선 다방에게 우세일까?


다방은 사용자가 앱에 진입했을 때, 명확한 텍스트와 이해를 돕는 그래픽이 있는 버튼 컴포넌트를 상단에 배치하여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이러한 디자인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핵심 기능을 쉽게 찾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상단에 위치한 검색 기능과 AI를 활용한 관심 지역 및 최근 본 지역 표시는 추가적인 뎁스의 이동 없이도 원하는 정보에 즉시 접근할 수 있는 우수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직방도 서비스 BI를 리뉴얼하고 많은 시간 동안 데이터를 축적시켜 온 서비스인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스크린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미한 그래픽이나, 다른 레이아웃을 제시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현재는 초기 출시 서비스인 느낌이 많이 드는 느낌이다.




디자인

지도 UI

두 서비스에서 핵심 기능과 정보 탐색, 의사 결정은 주로 지도에서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다방과 직방 양쪽 모두 지도 UI 디자인이 얼마나 직관적이고 사용자가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지가 사용성 및 전체 서비스 디자인의 편의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다방의 지도 UI는 특정 지역의 투룸 정보를 집약적으로 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도를 확대하면 숫자와 텍스트를 사용한 컴포넌트를 통해 해당 지역의 정보만을 세밀하게 제공한다. 이는 정보의 접근성을 향상하며 사용자의 탐색 경험을 용이하게 한다. 더불어, 역 정보 또한 지역명 컴포넌트와 동일하게 사용하면서 역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일관성과 사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다방은 지도상에서 지역 정보를 한 번에 전체적으로 표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접근법은 정보의 집약적인 표현보다는 분산된 형태로 제공되며, 이로 인해 사용자가 시각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디자인은 시각적 피로감을 증가시키고, 앱의 속도가 느려져 정보 탐색 과정에서 부정적인 인상을 느끼게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집은 많다... 내 집이 없을 뿐...ㅠ)




기능

다방, 그리기

다방은 하단의 플로팅 버튼을 통해 '그리기'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지도상에서 원하는 지역을 드래그하여 표시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해당 지역의 매물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이 접근법은 사용자가 특정 지역에 대해 보다 정밀한 검색을 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맞춤형 부동산 정보 탐색의 효율성을 크게 증진시킨다. 이러한 기능은 특히 지정된 지역에 대한 세부적인 매물 정보가 필요한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다.



기능

직방, VR


직방은 특정 매물에 대해 '3D 투어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집 내부의 구조, 일조량, 인테리어 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층별 가격 정보와 함께 제공되어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를 한눈에 제공한다. 현재 베타버전으로 일부 안정화가 필요하지만, 이 기능은 사용자가 실제 현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매물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장점이다.


이러한 3D 기능의 도입은 부동산 서비스 시장의 미래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기술은 사용자들에게 실제 현장 방문 없이도 매물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함으로써, 매매 결정 과정을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이 기술은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증가시키고,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다방은 내가 못 찾은 것인지...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로드맵이나 실제 사진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VR기능도 만약 있다면 접근성을 높여주면 좋을 거 같다.)


현재 직방이 3D 투어 기능의 고도화를 진행 중이지만, 곧 다른 경쟁사들도 이러한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용자에게 큰 편의성을 제공하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부동산 시장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방 VS 직방

두 서비스, 다방과 직방은 기능과 제공하는 정보의 데이터 면에서 유사성을 보이지만,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차이를 나타낸다. 다방은 심미성과 지도 사용성, 그리고 편리한 기능에서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클론 디자인 분석 결과, 다방은 안정화된 OS 시스템 폰트 사용과 소비자에게 중요한 가격 정보에 대한 명확한 위계 설정을 통해 사용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하지만 상세페이지의 이미지를 가리는 로고, 아이콘 클릭 영역을 고려하지 못한 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방은 간소화된 메인 홈 디자인과 기능 접근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지도에서의 정보 탐색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 이유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직접 지도상에서 확인하기 어렵고, 확인을 위해선 다른 뎁스로 이동해야 하는 구조 때문이다. 그러나 리스트와 상세 페이지에서의 텍스트와 아이콘 간의 간격은 다방보다 더 안정화된 느낌을 제공하며, VR 기능의 발전 가능성은 직방에게 미래에 큰 확장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다방과 직방의 서비스 비교를 통해 두 플랫폼이 부동산 시장에서 사용자들에게 어떤 기능과 정보들을 제공하는지 살펴보았다.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기술적 진보와 사용자 경험의 향상을 통해 계속 발전할 것이며, 다방과 직방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자신만의 독특한 서비스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