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다이어트
"다이어트도 그렇구, 모 하나 잘하는 게 없어요..."
비만 클리닉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한두 번 다이어트 계획을 실패하고 나면, 그 실패감과 자괴감이 쌓이고 쌓이고...
그러면서 주변 일들도, 잘 풀려가지 않는 것만 같고...
다이어트가 힘들어지면서, 다른 주변의 모든 것들도...
멍해지고 어려워지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다음은, 30대 초반의 K와 제가 나누었던, 진료실 이야기입니다.
K: “몇 번 시도만 했었어요.. 길어야 2주였던 것 같아요.. 성공한 적이 없어요.. 전 왜 이렇게 안될까요? 모 하나 잘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ㅠ.ㅠ”
나: “직업이… 학원 선생님이라고 하셨죠?”
K: “네… 수학을 가르쳐요.”
나: “아까 언뜻 말씀하시기를, 학생 관리를 아주 확실하게 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하시죠?”
K: “제가 맡은 학생들은 확실히 성적을 올려놓죠. 정말 열심히, 제가 달라붙어서 하거든요… 그 덕에 이렇게 살이 쪘나 봐요.^^
나: “바로 그거예요! K님이 맡은 학생들의 성적을, 확실히 책임지고 해내는 끈기와 힘 말이에요!!”
K: “네??”
나: “학원 선생님으로서의 성공 말이에요… 그 끈기와 힘을 가지고, 다이어트에 적용해 보는 거예요. 이번에 확실히 책임질 학생은 바로, K님 자신입니다.”
K: “아~”
분명, 우리 모두는, 각자의 다양하고도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을 발견해내야 합니다.
그래서, 그 분야에서 성공했던 경험과 힘을 가지고, 다이어트에 집중해 보세요.
또는 그 힘의 일부분만 다시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