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구준엽 SNS
지난 2월 갑작스럽게 아내를 떠나보낸 뒤 구준엽의 근황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대만 매체 CTWANT에 따르면 구준엽은 대만 방송인 쉬디시(서희제) 가족의 파티에 참석했다.
출처: 구준엽 SNS
쉬디시는 구준엽의 아내였던 故 쉬시위안(서희원)의 여동생으로 전날 열린 제60회 금종상 시상식에서 버라이어티쇼 진행자상을 수상했다.
다음날 쉬디시는 타이베이시 다안구에 위치한 인기 스키야키 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함께 비공개 축하 파티를 열었다.
현장에는 구준엽도 함께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구준엽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갈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다.
구준엽은 장모 황춘매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친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두 사람의 두 사람이 돈독한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준엽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예전의 근육질 몸매를 떠올리기 어려울 정도로 야윈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 2월 아내 쉬시위안의 사망 이후 식음을 전폐했다.
이후 12kg 이상 체중이 빠졌다고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아내의 유골이 안치된 금보산을 매일 찾아 애도의 시간을 가져왔다.
출처: 구준엽 SNS
한편, 쉬시위안은 1990~2000년대 대만을 대표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월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쉬시위안과 구준엽은 1998년 1년여간 교제했으나 장거리 연애의 장벽과 소속사의 반대 등을 이유로 결별했다.
이후 쉬시위안이 2021년 전남편과 이혼하면서 구준엽과 20여 년 만에 재회 후 결혼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