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디즈니의 정수를 맛보자
디즈니의 근본.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디즈니 만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아이들은 가장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난이도 낮은 어트랙션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아이가 어리다면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하자. 특히 정원이 두 개나 구성되어 있는데, 놓치기 아까운 곳들이니 반드시 다 둘러보도록 하자!
어떤 곳? 꿀단지를 타고 푸의 동화책 속으로 들어간다. 소소하게 귀엽다. 푸가 잠든 사이에 비가 와서 홍수가 나고 일련의 사건을 겪는 귀엽고 재미난 이야기들이다. 잔잔하게 기억에 남아 매번 꼭 들러 타게 되는 어트랙션이다.
시골쥐 Tip: 아이에게 미리 푸 동화책을 한 번이라도 읽어주고 이곳을 방문한다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기본은 다크라이더라서, 동화 속 공간이 약간 어둡다고 느낄 수도 있다. 아이가 어둠을 무서워한다면 미리 설명해 주자.
어떤 곳? 만화에서 덤보가 하늘을 날기는 하는데, 새삼 그 덤보에 타서 디즈니랜드의 창공을 나는 느낌이 꽤 좋다. 디즈니 성과 판타지 랜드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
시골쥐 Tip: 덤보는 핸들 조작으로 위아래로 움직임이 가능한데, 어떻게 조작하냐에 따라 스릴을 한 스푼 첨가할 수 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디즈니 성은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어떤 곳? 디즈니의 근본인 신데렐라와 놀이동산의 근본인 회전목마가 만났다. 묘하게도 말보다 마차가 더 타고 싶은 놀이기구.
시골쥐 Tip: 놀이동산에 야간 조명이 켜지면 어딘가 마음이 뭉클한 마법이 드리우는 것 같다. 그중 최고는 회전목마가 아닐까. 축제에 온 것도 같고, 동화 속 이야기 같기도 한 예쁜 회전목마에 불이 들어오고 빙글빙글 돌아가며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건, 보고 있기만 해도 낭만적이다. 밤에 꼭 들러보시기를. 아렌델이나 토이스토리와는 또 다른 낭만과 추억이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
어떤 곳? 만화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다과회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곳이다. 커다란 찻잔(라이드 비클)에 올라타 음악에 맞춰 빙글빙글 도는 클래식한 재미가 있다. 이 주변에서는 때때로 모자장수가 나타나 캐릭터 만남을 진행한다고 하니 기대해 보자.
시골쥐 Tip: 찻잔 가운데에 있는 핸들을 얼마나 돌리느냐에 따라 회전 속도가 결정된다. 아이들은 신나서 마구 돌리겠지만, 평소 멀미가 있는 부모라면 타기 전에 아이와 '속도 합의'를 반드시 봐야 한다. 원심력과 구심력을 아이들에게 체화시킬 수 있을지도?!
어떤 곳? 배를 타고 전 세계 어린이 인형들이 각국의 의상을 입고 노래하는 세상을 여행한다. "세상은 참 좁고도 좁아~"라는 익숙한 멜로디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평화로운 다크 라이드다.
시골쥐 Tip: 이곳은 반드시 가야 한다. 홍콩 디즈니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이다. 탑승 시간이 약 10분으로 꽤 길고 내부가 아주 시원해서, 지친 다리를 쉬게 하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없다. 솔직히 나는 이거 탈 때마다 잠깐씩 자고 나왔는데, 체력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 흔들거리는 배와, 시원한 실내, 반복되는 노래… 자지 않을 수가 없다. 만약 잠들지 않았다면, 아이와 함께 중간중간 숨어 있는 디즈니 캐릭터들(중국의 뮬란, 바다 구역의 모아나 등)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