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7월 서울 원룸 월세 평균 55만 원,
연중 최고 수준

2018.07~2019.07 다방 등록 매물 조사 결과

by 다방
11.png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누적 매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월 초 서울 원룸, 투·스리룸 임대 시세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다. 지역별∙주택 형태별 임대 현황 자료를 통해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해당 데이터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다방에 등록된 매물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월세 가격의 월별 추이 및 지역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모든 매물의 보증금은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했다.


보증금 일괄 조정에 활용된 ‘보증금-월세 전환율’은 다방에서 처음 도입한 개념으로, 상가 임대차보호법에서 주로 사용하는 환산보증금을 주택 임대 시장, 특히 단독∙다세대∙다가구 주택 현황에 맞추어 변환한 것이다.


‘보증금-월세 전환율’은 보증금 1,000 만 원을 조정할 때, 월세 가격의 변동을 백분율로 표현한 지표다.

ex) 보증금- 월세 전환율이 12%인 경우, 보증금 1,000 만 원 조정 시 월세 가격은 10만 원 변동

ex) 보증금- 월세 전환율이 6%인 경우, 보증금 1,000 만 원 조정 시 월세 가격은 5만 원 변동


22.png

다방에 따르면 7월 서울시 평균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 월세는 55만 원이었으며 최근 2개월 동안 10%(5만 원)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3.png

서초구는 지난달 대비 월세가 13%(8만 원) 상승한 68만 원을 기록하며, 강남구를 제치고 서울 내 가장 높은 시세를 보인 구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성동구, 구로구, 성북구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양천구가 전월대비 11%(5만 원)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44.png

투·스리룸의 경우 25개 구 중 15개 구가 상승세에 접어들면서 전월대비 8%(5만 원)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구로구는 지난달보다 무려 36%(16만 원)나 상승했으며, 강남구, 강북구, 노원구, 양천구 등도 크게 올랐다.



55.png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역시 경희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중 서울교육대학교가 8%(4만 원)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7월은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시즌인 만큼 월세 시장의 여름 성수기가 시작하는 시기로 꼽힌다. 그러다 보니 서울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고르게 나타났으며, 특히 서초, 양천, 구로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다가오는 8월 역시 성수기에 속하는 만큼 이번 달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브런치 프로필_최광제 매니저.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서울 원룸, 투ㆍ쓰리룸 월세 시세 노원구·서초구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