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타이밍은 언제나 '지금'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잊었던 꿈을 다시 꺼내다
며칠 전, 작가 고명환의 책을 읽었다.
그는 자신도 작가가 될 줄 몰랐다고 했다.
죽을 고비를 넘긴 뒤 비로소 깨달았단다.
“하고 싶은 걸 해보자.”
그 단순한 한 문장이 내 마음 깊숙이 들어왔다.
살면서 우리는 너무 자주 포기한다.
안 될 것 같아서, 실패할까 봐, 후회할까 봐.
나 역시 그랬다.
생각은 많았지만, 늘 ‘나중에’, ‘언젠가’로 미뤘다.
하지만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나는 깨달았다.
‘하지 못한 채 흘러가는 시간’이야말로 가장 아깝다는 걸.
그 마음이 생기고 나서 일상이 조금 달라졌다.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믿게 되자,
지루하던 하루도 다르게 보였다.
힘든 일도, 해야만 하는 일도,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하게 됐다.
나는 오랫동안 품고만 있던 꿈을 다시 꺼냈다.
‘작가가 되고 싶다.’
그 마음 하나로 브런치 작가에 도전했고,
스스로에게 약속하듯 브런치북을 만들었다.
요일을 정해 연재를 하기로 했다.
지키지 않으면 안 될 장치를 하니, 글쓰기가 내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
지금은 일주일에 세 번 글을 올린다.
익숙해지면 조금씩 늘릴 생각이다.
긍정확언도 시작했다.
하루 한 번, 거울 앞에서 스스로에게 말한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이미 시작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점 그 말이 나를 움직였다.
생각을 구체화하면 행동이 따라온다!
그래서 틈날 때마다 책을 읽고,
하루 열 쪽이라도 꼭 펼쳐본다.
그렇게 사소한 실천들이 쌓이며 나를 조금씩 바꾸고 있다.
가끔 예전의 나를 떠올린다.
그땐 왜 그렇게 미뤘을까,
왜 그렇게 겁을 냈을까.
하지만 이제는 후회보다 다짐이 크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그 문장이 마음속에서 천천히 울린다.
나는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실행하고 싶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매일 조금씩 나아가고 싶다.
불안과 좌절이 와도 주저앉지 말자!
시작의 타이밍은 언제나 ‘지금’이다.
때로는 천천히 가더라도, 멈추지만 않는다면 괜찮다고 믿는다.
살다 보면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마음만은 언제든 새로 시작할 수 있다.
꿈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다시 믿기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현실이 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는, 완벽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이미 나를 충분히 살아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다시 다짐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언젠가,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나처럼 마음속의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린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보람 있고 행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