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습작 #7
사람들은
다 바꾸고 싶어 한다.
누구를, 무엇을, 어디를
하지만 막상
한 칸의 네모 안엔
공허한 메아리뿐이다.
고르고,
망설이고,
찍는다.
이상하다
왜 나를 위한 선택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 걸까...
그날의 선택은
늘 누군가를 위한 것이었다.
직장인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평생을 글로 살아가길 꿈꿉니다. 삶의 길이 되는 글을 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