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의 부재' 세 번째 인터뷰
다채 4호는 '목표의 부재'라는 주제로 네 분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각각의 인터뷰이 분들께 '목표' 하면 생각나는 물건을 들고 와 달라고 요청드리고, 그 물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인터뷰에 대한 편집진의 답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래 전공으로 돌아갈까?
지금 내 직업에 비전은 있을까?
이 상태에 안주하는 건 정체되는 일일까?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이럴 때는 목표가 있잖아요.
졸업하고, 학점을 받고, 취직하고.
근데 저는 이제 그 단계가 다 끝났단 말이에요.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이 저한테 너무 큰 안정을 주거든요.
근데 그게 또 너무너무 안정적이니까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게 더 무섭기도 해요.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어떤 생활을 원하는지 그런 것들이
제가 생각하는 목표 같아요.
가장 뜨겁게 목표를 향해 갔던 순간이 궁금해요.
어떤 꿈을 꿨고 그래서 어떤 행동을 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