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뭐 봤지? 기록하고 내 생각 만들기
[기록의 모양]
레코드 오브 라이프의 두 에디터가 기록의 다양한 형태들을 소개합니다.
글•사진 : 에디터 다다 @spaceandtime_
발행 : 2020년 3월 14일
위클리 플래너를 쓰는 여러분. 어떤 구성을 선호하나요? 저는 왼쪽에 위클리 페이지, 오른쪽에 프리노트(무선, 유선 등)가 있어야 합니다. 양면에 걸쳐 위클리가 배치된—예를 들어 월화수가 왼쪽, 목금토일은 오른쪽에 있는— 제품은 아쉽지만 언젠가 인연이 닿길. 주간 결산을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제게 프리노트는 꼭 위클리 페이지 오른쪽에 있어야 합니다.
제 결산법은 이래요. 한쪽에 데일리 트래커(링크 참고)를, 오른쪽에 빈 메모지를 놓고 주간 기록을 작성해요. 이번주에 보고 듣고 읽은 콘텐츠 목록을 적고, 특히 인상적인 작품은 간단하게 감상평까지 메모합니다. 이게 어디가 좋지? 왜 좋지? 이 점은 아쉬웠어. 왜 아쉬웠을까? 메모하며 나만의 의견이 생깁니다. 작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방법이지요.
주간 결산 기록의 재미있는 점은 기록하는 사람들 각자의 개성이 빛난다는 것입니다. 제 기록을 보고 여러분은 제가 콘텐츠 덕후임을 금방 눈치챌 수 있지요. 콘텐츠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라고요? 여러분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쓰고 싶은 걸 적으면 돼요. 한 주의 중요한 사건을 요약할 수도 있고, 계획을 충실히 수행했는지 돌아볼 수도 있고요. 지워지지 않을 야망을 새길 수도 있지요. 제 기록을 보고 주간기록을 시작한 한 친구는 매주 키워드별로 한주의 중요한 사건을 되돌아봅니다.
주간 기록을 나만의 시그니처 콘텐츠로 만드는 법. 간단합니다! 인스타그램에 기록 사진과 함께 자신만 쓰는 태그를 달면, 이제 주간기록은 당신의 시그니처 컨텐츠가 됩니다. 저는 #주간다다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링크: 브런치에서 #주간다다 모아보기)
만약 주간 기록을 시작한다면, 저희에게도 귀띔해주면 기쁠 거예요. 여러분과 연결되고 싶어요.
레코드 오브 라이프 The Record of Life
기록하는 유튜버 다다와 원더의 기록 아카이빙 프로젝트
당신의 기록을 발견하고, 모으고, 연결해요.
인스타그램 #우리의기록과삶 태그로 여러분의 기록을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