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하룻강아지

[태어난 지 1년이 넘지 않은 어린 강아지]

by 겨울나무

하룻강아지‘란 너무 경험이 적어서 전혀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린 사람을 얕잡아 부르는 말이며,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강아지를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즉, 강아지가 태어난 지 하루가 아닌 한 살이 넘지 않은 어린강아지를 말한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속담이 가끔 쓰이고 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강아지가, 그것도 짐승들 중에 가장 힘이 강하고 포악한 범에게 덤벼들다니 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이란 말인가.


그런데 이 ’하룻강아지‘를 낳은 지 하루 밖에 안된 강아지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크게 잘못 이해하고 있는 말이라 하겠다. 하룻강아지란 정확히 말해서 어미 뱃속에서 나온 지 1년 미만이 된 강아지를 뜻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원래 이 ’하룻강아지‘를 옛날에는 ’하릅강아지‘라 불렀다. 사람과 짐승들의 나이를 구별하기 위해 사람은 ’살‘, 짐승은 ’릅‘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러다가 차츰 부르기 쉽게 ’하릅강아지‘가 ’하룻강아지‘로 변하면서 아예 하룻강아지로 굳어지게 된 것이다.


참고로 짐승의 나이가 1살이면 ’하릅, 두 살이면 두릅, 세 살이면 사릅, 네 살이면 나릅, 다섯 살이면 다솔……, 등으로 불렀던 것이다.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 되는 강아지라면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상태라 하겠다. 그런 강아지가 범에게 덤벼든다는 것은 이치에도 맞지 않는 말이라 하겠다.






< 예 문 >


* 세상 물정 아무것도 모르는 그 젊은이가 큰 사업을 해보겠다고 ‘하룻강아지’처럼 덤벼들며 큰소리를

치고 있으니 아마 얼마 안 가서 거덜을 내고 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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