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4가지씩 엄마가 들려주는]
[개인생활 편]
어버이날, 또는 스승의 날이라고 해서
그날만 편지를 꼭 써서 보낸다는 것은
자칫 형식적이기 쉽단다.
평상시에 문득
갑자기 생각이 날 때
마음속에서 우러나서 보내는 편지가
그야말로 값진 편지가 아니겠느냐.
잠을 자고 일어나자마자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반드시
이부자리부터 스스로
말끔히 개는 습관을 가져라.
짐승들은 이불을 개지 않고 살아간단다.
너는 짐승이 아니지 않느냐.
항상 틈이 나는 대로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라.
그렇게 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는
틀림없이 풍부한 지식과 지혜를
쌓을 수 있게 됨은 물론,
그누구보다도 폭 넓은 사람이 된단다.
꼭 필요한 용건이 아니라면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는
남의 집에 전화를 걸지 마라
당장
상식이 없고 무식한 사람이라는
기분 나쁜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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