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며 깊이 생각해 보기 (24)]
♣ 좋은 교육이란 후회를 가르치는 것이다. 후회가 예견된다면 균형이 깨뜨러진다.
< 스탕달 >
♣ 어떤 행위를 후회하는 자는 이중으로 불행 혹은 무능하다. 최초의 좋지 않은 욕망에 의해서 다음은 슬픔에
의해서 정복될 사람이기 때문이다.
< B. 스피노자 >
♣ 회한의 정은 득의했을 때는 깊이 잠들고 실의했을 때는 쓴맛을 더하는 것이다.
< J. J. 루소 >
♣ 후회는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이 있지만, 후회한다고 이미 늦은 것은 아니다.
< L. N. 톨스토이 >
젊어서부터 한평생을 오직 일만 부지런히 하며 돈을 많이 모은 부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는 아무리 가난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보아도 조금도 도와주지 않는 지독한 구두쇠였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모은 많은 돈을 죽을 때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그런 중대한 결심을 했음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칭찬은커녕 구두쇠라고 비웃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 날 마침 그 고장에서 지혜로운 사람을 만난 김에 궁금했던 것을 묻게 되었다.
“내가 죽은 다음에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말을 했는데도 무슨 일로 사람들은 나를 보고 구두쇠라고 비웃고 있는 것일까요?”
그러자 지혜로운 사람이 껄껄 웃으면서 구두쇠에게 되물었다.
“허허허, 혹시 돼지와 암소 이야기를 들으신 적이 있으신지요?”
“글쎄요?”
그러자 지혜로운 사람이 돼지와 암소 이야기를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어느 날, 돼지가 암소에게 자기 신세를 하소연하기 시작하였답니다. 사람들은 입만 열었다 하면 암소만 칭찬하지 돼지를 칭찬하는 소리를 듣지 못해 서운하다고요.”
“그랬더니요?”
“그래서 암소가 대답하였지요. 나는 살아 있는 동안 착하고 온순하며 우유와 크림을 사람들에게 주니까 좋아한다고요.”
“그래서요?”
“그래서 돼지는 암소보다 더 많은 것을 사람들에게 준다고 말했어요. 나는 죽어서 베이컨, 햄, 털, 심지어 족발까지 내주기도 하는데 좋아하지 않는다고요."
”그랬더니요?“
”그랬더니 암소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이렇게 대답했대요. 너는 죽은 다음에야 모든 것을 주지만, 나는 살아 있을 때부터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기 때문인 것 같다고요.“
”…….“
구두쇠는 그제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리고 살아 있을 때 남을 도와주지 못한 것을 깊이 뉘우치고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