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사러 나오거나 음식을 먹고 나왔을 때엔
늘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올리는 사람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는
꼬고 있던 다리도 풀어 내려놓는 사람
작별 인사를 할 때엔 나의 모습이 점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는 사람
내가 말을 걸었을 때엔 보고 있던
핸드폰도 내려두고 눈을 맞추는 사람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니지만 나에겐 별거라
이런 사소한 행위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