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훈련과 당장 취업 두 갈래길 사이에서

by 최다함

나는 현재 국민취업제도 1 유형 참여 중이다. 3인 가족 기준 저소득층이라서 구직 활동을 하는 6개월 동안 지원을 받는다.


이와 연결하여 국비지원 직업훈련을 받으려 했다. 영상편집을 배우려 했는데, 지원자가 많고 다음 기수가 언제 시작할지 몰라, 영상편집을 배워 그쪽으로 취업하는 길은 닫혔다. 독학으로도 영상편집자가 될 수 있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영상편집자보다 취업 그 자체다. 내 능력으로 즐겁게 존중받으며 할 일이 필요했다. 내가 전액 국비지원으로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 중 현재 내 흥미랑 가장 맞는 게 영상편집이었다.


내 꿈이 글 쓰고 유튜브 하고 강연 다니는 직업으로서의 작가가 되는 것이니까


스케줄 상 기약 없는 다음 기수 영상편집을 기다릴 수 없고, 앱 개발 과정을 알아보고 있다. 내년 1월 10일 개강 예정인데 내년 클래스라 아직 픽스가 되지 않았다고. 이것도 가봐야 아는 것이라고.


수원고용센터 상담사님과 통화를 하여, 내년 클래스를 기다리며 그 가운데 구직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그 사이 취직이 되면 취업을 하고, 안 되면 국비지원 직업훈련을 받기로 했다. 나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에 기술 하나 갖추어 취업하고 싶은데, 이게 계속 늘어지면 어렵다. 사회복지사와 곧 오픈하는 우리 동네 스타필드를 알아보기로 했다.


다니던 회사는 나와 우리 세 식구에게 경제적으로 노아의 방주가 되어주었던 고마운 회사다. 그렇지만 이미 회사를 떠나야 할 시간이 지났고, 좋지 않은 모습으로 계획되지 않았던 시기에 퇴사를 했다.


내가 하고 싶은 직업으로서의 작가를 이참에 해보자 싶었는데 되지 않았다. 전업작가의 꿈을 아예 접은 것은 아니다. 다만, 일단 집 가까운데 취직해서 회사 다니면서 글 써서 먹고살 수 있게 되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보기로 했다.


12월에 취업이 될 수도 있고, 내년 1월부터 앱 개발 직업 훈련을 받을 수도 있고, 혹시나 이번 브런치북 출판프로젝트에 당선이 되면 내후년에는 전업작가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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