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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Jan 04. 2024

평일의 휴무일 키즈카페 갔다가 순대국

feat. 아내 에미마 친구 & 아들 요한이 친구

오늘은 평일의 휴무일이다. 내가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노치원은 일요일만 쉬고 토요일과 공휴일에 문을 연다. 토요일이나 공휴일에 일하는 주는 평일에 논다. 구정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크리스마스와 신정엔 센터 문을 열었고, 나는 크리스마스에 쉬고 신정엔 일했다. 이번 주에는 1일 신정과 토요일에 근무하고 2일과 오늘 4일 놀았다.



오늘은 아들 요한이가 일주일간 방학을 마치고 어린이집에 가는 날인데 안 보내고 키즈카페에 데리고 갔다. 1500평 된다는 대형 키즈카페다. 요한이 어린이집에서 체험활동으로 한번 갔는데 사진을 보니 다른 보통의 키즈카페와 스케일이 달라 보였다. 같은 동네 사는 아내의 네팔인 친구와 요한이랑 또래인 그 딸 오시니와 함께 갔다. 요한이랑 오시니는 손을 붙잡고 다닌다.



저녁은 아내 친구가 샀다. 순대국을 먹었다. 작년 6월 퇴사하고 6개월 놀다가 12월 사회복지사로 취업을 했다. 사회복지사로 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자격증은 2017년에 취득했었다. 딱 한 달이 지났고 월급이 들어왔다. 쉬는 날 아내 에미마랑 아들 요한이랑 아내와 아들 친구와 함께 키즈카페 갔다가 밥 먹고 올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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