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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Jan 30. 2024

출근 전 오늘은 무슨 글을 쓸까 생각한다

출근길 버스 좌석에 다리를 꼬고 앉아 왼손 엄지로 스마트폰 브런치스토리 앱에 글을 쓴다. 왼손의 다른 네 손가락은 스마트폰을 받치는 거치대가 되었다. 작년 6월 퇴사하고 집에서 6개월 놀다가 12월 노치원 사회복지사로 취업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3개월 간의 국민취업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쉽게 말해 인턴이다. 2개월이 지나갔고 1개월이 더 지나가야 여기에 남을지 다른 곳으로 떠날지 나의 거취를 알 수 있다.


회사에 도착했다. 어르신들 모시고 오고 모셔다 드리는 송영시간에 맞추어 7시 50분 출근 4시 50분 퇴근이다. 10분 일찍 도착하여 종이컵에 G7 커피를 타 마시고 있다.


오늘은 6시 50분에 일어났다. 평소보다 좀 더 자니 머리가 맑다. 오늘은 무슨 글을 쓸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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