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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Feb 08. 2024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내가 고등학생 때까지는 모범생이었다. 일찍 커피를 마시면 머리 나빠진다고 해서 고3 수능 끝나고 처음으로 커피를 마셨다. 그때는 사람들이 지금처럼 카페를 흔히 다니지도 않았고, 믹스커피를 타 먹거나, 커피 프림 설탕을 적정 비율로 조제해 마셨다. 그때는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전이다.


나는 첫 커피를 설탕커피나 프림커피가 아닌 블랙커피로 커피를 시작했다. 커피의 본래 맛을 알아서는 아니고 왠지 커피는 쓴 게 멋있어 보였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카페에 가면 나는 대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도 가고, 디저트가 맛있고 인테리어가 잘 돼있는 베이커리 카페도 가고, 메가커피 같은 저가 카페도 가고, 편의점에서 1300원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집에 있을 땐 카누나 G7을 타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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