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갔던 요한이가 집에 돌아왔다. 원래는 부모님께서 내일 볼일 보러 오실 때 요한이 데려다주시기로 했는데, 아내가 부모님 힘드시다고 오늘 오셔서 하루 주무시고 볼일 보시라고 했다. 집에서 같이 저녁 드시기로 했는데, 고속도로가 막혀 9시 조금 넘어 도착하셨다. 아내는 식사를 준비하고, 나는 짐 가지러 내려갔다. 요한이가 아빠하고 안겼다.
할아버지 할머니랑 며칠 재미있게 지내면서도, 엄마 아빠가 보고 싶었나 보다. 집에 있는 장난감도 생각나고.
오래간만에 엄마 품에 꼭 안겨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