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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떨어지고 13번째 브런치 작가

by 최다함

스무 살 군대에서 조울증에 걸렸다. 사랑과 군대의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로 조울증이 왔다고 생각한다. 누구의 탓도 아니다. 잠깐 내 탓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내 탓도 아니다. 다만 오지게 재수가 없었을 뿐이다. 13년 반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조울증이 재발했다. 나는 작가가 되기로 했다. 사랑 때문에 실패한 인생 유전을 에세이로 써 작가로 성공하여 인생 역전하기로 했다.


작가가 되기로 각성한 것이 2015년이었다. 그 이전에도 작가를 꿈꾼 적은 있었지만, 조울증이 재발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다시 조울증이 재발하면서, 작가의 꿈은 완전히 소멸되었었다. 지금도 여전히 꾸고 있는 작가의 꿈의 시작이 2015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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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때문에 조울증에 걸렸고, 사랑 때문에 조울증을 극복했고, 사랑 에세이를 쓴다. 아내 에미마를 만났고, 아들 요한이의 아빠다. 쿠팡 물류센터에 나가며, 작가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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