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다. 회사 근무시간은 8 to 5인데, 오늘은 연장 40분까지 해서 5시 40분 퇴근이다. 우리 팀은 35분에 바코드 찍고 파하는데, 로비로 내려와 근태 앱으로 퇴근 체크아웃을 하면 딱 40분이다. 서둘렀을 때 이야기다.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데 36분쯤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오빠 끝났어?"
"거의."
"빨리 와.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밥 먹고 스타필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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