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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Jan 04. 2022

내게 힘을 주는 아내 에미마와 아들 요한이

사는 게 힘이 든다. 재미가 없다. 요즘 내가 그렇다. 이런 나에게 힘을 주는 것은 아내 에미마와 아들 요한이다.


날 사랑하는 아내. 존재 자체가 사랑스러운 아들. 내가 살아가고 버티는 이유다.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싶은. 도피한다 하여 더 나을 확신이 없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흐린 날이 있으면, 맑은 날도 있는 법.


사실 나를 찌르고 있는 가시는 극히 작은 일부분인데, 그 작은 가시 때문에 하루 종일 신경 쓰이고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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