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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Apr 04. 2022

오늘도 아들 요한이와 아내 에미마와 나들이를 나갔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아내 에미마와 아들 요한이와 나들이를 나갔다.


오늘 오전에는 아들 요한이가 잠을 자지 않았다. 점심 먹고 요한이 한 숨 재우고 밖에 나가려고 했는데, 요한이가 잠에 들지 않아서, 먼저 산책을 시키고 재우기로 했다.

 

요한이는 밖에 나가자마자, 유모차에서 잠에 들어버렸다. 공원에 가고, 공원에서 아내와 나는 돗자리를 깔고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요한이는 유모차에서 곤히 잠에 들었다.


공원에 매점이 있는데, 번데기가 있었다. 아내에게 한국 음식문화를 소개할 겸 샀는데, 뭐라 설명하기 어려워 한국에서 먹는 유일한 벌레라고 소개했다. 아내는 먹지 않았다.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돗자리를 깔고, 집에서 싸간 아이스커피와 과일을 먹었다.


아들 요한이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잠에서 깼다. 우리는 요한이가 더 잠을 자고, 우리도 좀 쉬려고 했는데, 밖에서는 유모차에서 자고, 안에 들어오니 완전히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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