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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Oct 06. 2022

내가 좋아하는 작가, 김영하 스테르담 이기주


내가 좋아하는 작가는, 김영하 스테르담 이기주 작가이다.



김영하 작가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딱히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스테르담 작가님의 책을 사서 읽게 되고, 줌 강연을 한 번 듣게 되면서, 스 작가님 중심으로 브런치 작가 모임인 팀라이트에서 하는 인사이트나이트 줌 강연에 매월 고 있다. 스 작가님은 본인이 한 번도 출판사에 기고를 한 적이 없는데, 회사 다니며 브런치에 글을 계속 쓰는 것 만으로 출간 제안이 물밀듯 들어와 여러 권의 책을 내셨다. 그런 점에서 스 작가님이 나의 모델 중 한 분이다. 다만, 스 작가님과 나와의 차이는, 스 작가님은 본인의 현재 업에 열정이 있으시고, 나는 전업작가가 되어 현재 업으로부터 탈출할 생각밖에 없다.



이기주 작가를 좋아하고 롤 모델로 생각하는 것은 작품 외적인 이유다. 이기주 작가는 에세이 작가다. 그런 점에서 나랑 같다. 물론, 스테르담 작가님의 에세이와,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와, 내 에세이가, 같은 에세이라도 결이 다르다.


이기주 작가는 책 한 권이 나오면 백만 권 이상이 팔린다. 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본인이 에디터 역할까지 하며 1인출판사를 하며 본인의 책을 직접 발간한다. 디자인은 독점적으로 외주를 맡기는 디자인 회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TV 강연 북토크  행사 일절 안 다닌다. 독자와 소통을 하지 않고 거리를 둔다기보다,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읽고 거리를 걷고 할 자유를 빼앗기고 싶지 않은 이유에서라고 한다. 자기 출판사에서 책을 내고, 책이 나오면 백만 권이 팔리면, 책 쓰는 것 외에 굳이 활동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내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면, 책 쓰는 것 외에 책 들고 다니는 활동을 안 할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 내가 꿈꾸는 작가의 일은, 책 읽고 글 쓰는 것만은 아니다. 쓴 글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외부 활동을 하는 것도 내가 꿈꾸는 작가의 일 중 하나다. 또 나는 가능하면 내가 직접 1인출판사를 운영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 내가 직접 책을 내지 않으면 책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정 없지 않을 경우가 아니면 말이다. 오히려 나는 연예인 소속사가 연예인을 키우고 매니지먼트를 하는 것처럼, 나를 적극적으로 스타 작가로 발굴하고 키위 서로 더불어 먹고살 수 있는 출판사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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