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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Nov 02. 2022

아침 바람에 윌라 오디오북 재구독


아침 출근길 윌라를 구독했다. 넷플릭스 ·︎ 유튜브 프리미엄 등을 구독하고 있고, 밀리의서재 또한 구독하고 있지만, 서점에 가고 책을 사는 대신 윌라를 구독하기로 했다.


윌라 구독이 처음은 아니다. 구독을 하고 바로 해지했던 적이 몇 차례 있다. 최근 서점에 가고 책을 사는 양이 많아졌는데, 대신 윌라를 구독하기로 했다.



윌라를 구독하고 처음 들은 오디오북은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였다. 윌라를 다시 구독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이 책을 듣기 위해서였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파친코』︎를 보고 싶었는데, 애플을 쓰지 않는 내가 이 드라마 한 편 보려고 애플tv를 구독할 수는 없었다. 그런 와중에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를 들을 수 있다는 윌라 광고의 홍수 속에 노출이 되었고, 서점 가고 책을 사는 대신 윌라를 구독하기로 했다.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는 원래 문학사상에서 출간되었었다. 문학사상과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계약이 연장되지 않았다.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는 인플루엔셜이란 출판사에서 새롭게 번역되어 재출간되었다. 출판사 인플루엔셜의 모회사가 윌라고, 윌라 오디오북을 서비스하는 법인명이 (주)인플루엔셜이다.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를 들으며 출근길 버스를 탔다. 오디오북을 들으며 모자란 아침잠에 들었는데 깨어보니 사당역에 종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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