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에세이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다함 Nov 20. 2022

조회수가 치솟았던 이유

낮시간 때 필 받아 여러 개의 글을 발행했던 것뿐이었다


브런치 앱에 들어오면 통계를 확인하는 것이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었다. 브런치 글쓰기에 대한 독자의 반응에 무신경하자는 게 내 주의이지만, 나도 모르게 하루에도 몇 번씩 브런치 통계로 들어간다.


어제 통계가 치솟았다 오늘 주저앉았다. 내 글이 다음이나 브런치 메인에 걸렸었나? 최근 평소 평균에 세 배 조금 못 미치게 치솟은 트래픽이었지만, 외부에 노출이 된 정도의 조회 수는 아니었다. 최근 쓴 글들의 통계를 보아도 어제 별 다른 변화도 없었고 말이다.

 

어제가 평소와 달랐던 한 가지가 있었다면, 낮 시간 대에 세 개의 글을 썼던 것이다. 평소와 비교해도 양과 질 면에서도 많은 글을 썼다고 처지지 않는 평타 이상의 글을 낮 시간 때 세 개를 발행했다. 필 받은 날이었다.


보통 글은 밤에 잠잘 시간을 뒤로 미루고 쓰기 마련인데, 확실히 낮 시간 때 쓰는 글이 그날의 조회 수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글의 발행 시간이 늦은 밤이면 내 글을 읽는 독자들의 상당수가 꿈나라에 있을 것이다.


현재 나의 브런치 글쓰기 스타일이, 글을 쌓아 놓고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글이 써지는 순간 맞춤법 검사 한 번 돌리고 발행하기 때문에, 통계와 조회수에서는 경제적이지 못한 측면이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서울 가는 전철에서 불편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