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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나무
by
최다함
Jan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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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 동네에는 망고 나무, 바나나 나무, 파파야 나무, 구아바 나무가, 우리 시골 감나무 대추나무처럼 흔하게 서 있다.
그렇다고 처갓집 동네에서 망고, 바나나, 파파야, 구아바 등을 상업적인 목적의 규모로 재배하지는 않는다.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 시골 동네의 집집마다 한 그루씩 키우는 감나무와 대추나무와 같다. 마트에서 수입 과일로만 만날 수 있는 과일나무가 동네에 흔하게 서 있다.
여기 망고, 바나나, 파파야, 구아바, 귤과 비슷한 순딸라 등은 싸고 맛있다. 여기는 농산물은 내수라 싸고, 공산품은 수입이라 비싸다.
특별한 일정 없이 집에 있는 날은, 동네 아내의 친척집에 인사 다닌다. 아내 에미마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카트만두 인근에서 지내서
어릴 때 동네 친구들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모른다.
한국에서 가져온 김을 들고 아내 에미마의 동네 친척집에 인사 다닌다. 동네 친척집에 가는 길에는 망고 나무, 바나나 나무, 파파야 나무, 구아바 나무가 흔하게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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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함
사랑 때문에 조울증에 걸렸고, 사랑 때문에 조울증을 극복했고, 사랑 에세이를 쓴다. 아내 에미마를 만났고, 아들 요한이의 아빠다. 쿠팡 물류센터에 나가며, 작가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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